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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및 갈무리

[퍼온글] CEO가 인문학을 배우는 이유


RSS 로 구독중인 블로거의 글중에서 와닫는 글이 있어 따왔습니다.

출처.
뽐뿌 인사이드
http://bikblog.egloos.com/3537825
 
CEO가 인문학을 배우는 이유
올 한해 IT 기업중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은 페이스북이겠지만, 여전히 관심이 끊이지 않는 기업이 있으니 바로 구글이다. 조금 늦었지만, 이런 구글의 12월 30일 메인 화면은 이랬다. 로고에다 이런저런 사용규칙을 가득 만들어 놓은 국내외 기업들과 구글은 얼마나 다른가. 벌써 여기서부터 차이가 나니 다른 것들도, 다들 관심 있어할 수익까지 차이가 날 수 밖에.
12월 30일은 ‘별헤는 밤’을 쓴 시인 윤동주가 태어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한 시인이지만 국외에서 유명한 인물이 아니니, 이 메인페이지의 이미지는 온전히 대한민국 구글 홈페이지를 위한 것이리라. 시인 윤동주라니... 시가 죽고 문학이 죽은 이 시대에 말이다. 같은 시각 국내 포털은 이랬다.
# 시와 아이유와 돈, 그리고 미쓰에이... 뭐. 이제 시가 돈이 되는 시대가 아니며 포털은 땅파서 장사하는거 아니니 십분 이해한다.

여전히 각 기업 CEO들은 열심히 인문학을 배우고 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그리스 신화를 배우고, 철학을 배우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거 왜 배우나? 요즘 같은 시대에 그리스 신화나 철학은 이야기 거리가 되지 못하는 시대다. 이걸 배우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알고, 구글과 같은 저런 센스를 발휘하는 직원이 마음껏 기를 펴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라는 것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