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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및 갈무리

[플랫폼 전략] 소니를 모방해서 성공한 애플

소니는 '워크맨'을 비롯한 수많은 음악 재생기를 발명해왔고 디지털 콘텐츠의 양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지금은 애플에게 뒤지고 있다.

애플이 음악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한 것은 2003년 4월이다. 당시 레코드 레이블 회사가 안고 있던 공통적인 고민은 인터넷상의 해적판과 저작권 침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였다.

그때 애플은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동영상과 음성을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퀵타임'을 직접 개발해 냈고 이 퀵타임을 이용한 음악파일 다운로드 서비스 아이튠즈와 휴대가 간편한 하드웨어 디스크 드라이브(HDD) 아이팟을 시장에 내놓았다. 레코드 레이블 각사는 저작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 이 서비스로 몰려들었다.

애플이 음악파일 다운로드 분야에서 사용한 플랫폼 전략은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사용한 플랫폼 전략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었다. 하지만 소니는 자사의 성공을 통해 아무것도 깨닫지 못했다.

-플랫폼 전략- 더숲.